[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3.3%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에서 한 달 같은 하루 살기 여행'을 주제로 허경환 팀 여행 설계자 AB6IX(에이비식스) 전웅, 김동현의 양구 여행 '웅동투어'가 펼쳐졌다. 이들은 여행 영상 공개 전부터 "자신 있다"며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전웅, 김동현의 여행지는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해 '한반도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양구였다. 여행 전 자신이 '파워 J'라고 밝힌 김동현은 '파워 P'인 전웅에게 "완벽하다 못해 깐깐하다. 풀코스로 쫙 짜 놨다"며 여행 계획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코스는 소양호 카누 투어였다. 이들은 산과 물을 즐기며 카누 투어에 나섰고 카누 위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후에는 현지인 추천 맛집을 찾아 막국수와 편육을 먹으며 남다른 먹방을 펼쳤다.
다음 코스는 민간인 통제구역에 근접해 있는 두타연이었다. 휴전선과 가까운 곳인 만큼 외부로부터 통제된 두타연에는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이 펼쳐져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와 함께 '소지섭의 길'이 소개됐다. 양구의 매력에 빠져 포토 에세이까지 출간한 소지섭을 기념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이곳에는 소지섭의 손을 본떠 만든 동상이 눈길을 끌었다. 첫날 관광을 즐긴 전웅과 김동현은 분교를 리모델링한 감성 캠핑장에서 낭만적인 밤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 전웅, 김동현은 국군 장병의 '찐 맛집'에 들러 얼버볶음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양구 파로호에 만든 인공섬, 양구군의 랜드마크인 한반도 섬으로 향했다. 한반도를 그대로 재연한 한반도 섬에서 1시간 만에 전국 일주를 연출한 전웅, 김동현은 집라인을 타며 스릴을 즐겼다.
양구 여행을 마친 전웅은 "볼 게 너무 많아서 걸어 다니면 건강해질 것 같다"고 밝혔고 김동현은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라며 양구 매력에 푹 빠진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2TV '배틀트립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