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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로트] 진해성ㆍ박서진ㆍ김용필, '미스터트롯2' 실력파 3인방…결승 진출 유력 톱7②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사진제공=TV조선)
(사진제공=TV조선)

①에서 계속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방송된 지 한 달이 된 가운데,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는 참가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예심과 본선 1차 팀 미션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제2의 임영웅'이 되기 위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전체 여정의 3분의 1이 지난 지금, '미스터트롯2' 최종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후보 7인을 선정했다. 물론, 3월 초 진행될 실제 결승 결과와 상당히 다를 수 있다.

▲진해성(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진해성(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정통 트로트 최강자' 진해성

가수 진해성은 '미스터트롯2'에 참가를 안 해도 될 만큼, 이미 인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트로트 가수다. 그런 그가 '미스터트롯2'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다.

무대 위에서 몸을 쓰는 것에 어려움을 표현했던 진해성은 팀 미션에서 '몸치'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라틴 트로트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데스매치에서는 '트롯전국체전'에서 2위를 했던 재하와 맞붙었고, '어제의 동료'를 상대로 정통 트로트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진해성이 톱7까지 올라가는데 변수을 하나 꼽자면 '마스터(심사위원)'들의 심사 기준이다. 진해성이 특유의 진한 감성을 앞세운 무대를 꾸민다고 하더라도 어떤 마스터들은 "잘한다"라고 말하는 반면, 어떤 마스터들은 "새로운 모습을 원한다"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박서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서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장구의 신' 박서진

박서진 또한 진해성처럼 실력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미 두 차례의 무대를 통해 박서진은 장구가 없어도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는 걸 증명했다.

박서진의 톱7을 낙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탄탄한 팬층 때문이다. '미스터트롯2' 측은 앞서 두 차례 시청자 응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는데, 박서진은 두 차례 모두 정상을 지켰다. 심지어 두 번의 투표 결과 모두 박서진의 팀 미션 무대가 공개되기 전 진행된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을 수록 최종 톱7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박서진 팬들은 박서진에게 천군만마와도 같다.

물론 전제돼야 할 것은 박서진이 남은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실수는 탈락 가능성만 높이는 행동이다.

▲김용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용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낭만 아나운서' 김용필

매일경제TV 아나운서 김용필 참가자는 마스터 예심에서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무대로 예심 '미(美)'까지 차지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팀 미션에서는 '재즈 트로트'로 류지광의 '카발레'를 선택, 안정적인 고음과 고급스러운 화음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의 무대를 통해 중년의 중후한 멋, '어른 섹시'에 빠진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방송 초반 MBN 아나운서로 소개된 것 때문에 '불타는 트롯맨'을 방송 중인 MBN 측에서 "김용필 씨는 MBN 아나운서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이례적인 일도 벌어졌다. 이는 그만큼 김용필 참가자가 실력과 매력을 골고루 갖췄고, 그를 향한 세상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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