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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미우새)' 이상민, 엄마 유품 정리…납골당 방문해 오열 "꿈에서라도 보고싶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미우새' 이상민(사진제공=SBS)
▲'미우새' 이상민(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이상민이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봉안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는다.

지난 11월 4일, 이상민의 어머니는 6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작고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들 이상민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던 이상민 엄마의 안타까운 소식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상민은 홀로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했고, 6년간 병원에서 사용했던 유품들을 정리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입던 옷들을 정리하다가 "엄마 냄새가 난다"라며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품들 속 생전 어머니가 사용했던 수첩이 발견됐고, 그 속에 남겨진 메모를 본 이상민은 물론 스튜디오의 모두가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미우새' 이상민(사진제공=SBS)
▲'미우새' 이상민(사진제공=SBS)

납골당에 가기 전, 어머니 운구를 도와준 고마운 동생 김준호를 만난 이상민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갑작스러운 병원의 연락에 뛰어가 이상민은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켰다. 사망선고 직전, 어머니에게 건넨 이상민의 마지막 말 한마디가 공개되자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살면서 어머니한테 한 가장 후회되는 말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 그때를 떠올리며 자책하는 이상민을 지켜보던 김준호 역시 몹시 안타까워했다.

어머니의 봉안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은 이상민은 어머니의 봉안함 옆에 평소 아끼셨던 유품들을 놓아드렸다. 이상민은 어머니 봉안함 앞에서 "꿈에서라도 나타나 달라"라고 말하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가슴속 이야기를 전하다 오열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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