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봉희와 할머니ㆍ목 졸린 백호 구출기(TV동물농장)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봉희와 할머니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24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목 졸린 백호 구출기 2탄이 펼쳐진다.

◆동물 구조 베테랑 피디의 목 졸린 백호 구출기

지난 9월 방영되었던 목줄이 조여 비정상적으로 부푼 얼굴의 백구 구조 편. 백호라는 이름의 백구는 신출귀몰한 움직임으로 백전백승 동물농장 베테랑 구조 전문 이필종 피디를 좌초 시키며 결국 빠져나가, 제작진을 당황케 했었다. 방송 말미에 시청자들에게 함께 구조할 도움을 청하는 문구까지 내보내게 했던 백호.

지난번 3차 시도까지 진행된 구조 작업이 실패로 돌아간 후 쓰라린 마음으로 3개월 만에 다시 현장을 찾아간 제작진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수소문을 시작했고, 동네에서 멀지 않은 한 절에 백호가 종종 나타나고, 심지어 절에는 백호의 여자 친구와 자식들까지 있다는 소식을 접수했다.

백호 구조에 힘을 실어줄 구조팀을 모집한다는 소식에 수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동물농장 역사상 유례없는 시청자 구조대가 꾸려졌다. 여기에 녹화 후 자진 합류 의사를 밝혔던, 개 아범 토니안까지 오직 백호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인 이들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꼼꼼한 예행 연습까지 마치고 잠복근무에 돌입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마주한 백호.

그렇게 어느덧 여름에 시작된 구조 작전이 가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계속되는 실패에 100% 구조 성공률을 자랑하던 베테랑 구조 피디 명성에 커다란 스크래치를 얻은 이필종 피디가 구조 재도전에 이를 악물었다. 과연 이필종 피디는, 121일 간의 사투를 끝내고 무사히 백호를 구할 수 있을까? 생사의 기로에 놓인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이필종 피디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할머니와 재회한 봉희의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엔 지난 11월에 방송되었던 5kg 혹은 달고 살다 혹 떼고 새로운 삶을 얻은 봉희 이야기 2탄이다. 그저 작은 종기인 줄만 알았던 혹이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더니 땅에 쓸릴 만큼 커져 상처가 나고, 이를 보다 못한 할머니가 옷을 지어주며 보살폈던 봉희. 검사 결과 이미 암이 전이돼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수술을 통해 무료 5kg에 달하는 거대한 종양은 제거할 수 있었고, 그 이후 의사조차 놀랄 만큼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주며 봉희는 할머니를 만날 날만 기다렸다.

수술한 지 50일째 되던 날. 회복을 마친 봉희가 집으로 돌아오자, 이 날 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할머니와 봉희는 서로를 끌어안고 어쩔 줄 모른다. 봉희의 퇴원과 함께 웃음을 되찾은 가족들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기원하며 생애 첫,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에 나서고 그동안 혹 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봉희를 위한 특별한 만찬과 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가족사진 촬영까지!! 선물 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