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 아나운서, '퇴근후N' 동대문 연탄불 생선구이 맛집 가게 방문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 아나운서가 '퇴근후N' 동대문 연탄불 생선구이 맛집 식당을 소개한다.

28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서울시 종로구 광장시장과 동대문 패션타운 연결하는 좁은 골목을 찾는다. 이 골목은 생선구이 골목으로 고소한 냄새로 식객들을 유혹한다.

모든 식당이 저마다 길목에 빼곡하게 연탄아궁이를 내놓고 생선을 구워내는 탓에, 식사 시간이면 좁은 골목이 뿌연 연기로 덮인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그중에서도 52년 긴 세월 동안 동대문시장 한자리에서 묵묵히 생선만을 구워온 집을 방문한다.

여든이 넘은 나이이지만 이덕근(82) 사장은 아직도 생선을 굽는다. 나주에서 상경해 생선구이 하나로 다섯 자매를 길러냈다고 말한다. 그는 생선 한 마리 가격이 130원이던 시절부터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은은한 연탄불에 3~5번 정도 앞뒤로 구워내 불맛 제대로 입은 고소한 생선은 그때 그 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집밥을 떠올리게 한다.

가스도 전기도 없던 시절, 유일한 취사 연료였던 연탄은 지금까지도 생선구이 골목을 빛내고 있는 1등 공신이다. 연탄불에 구워지던 생선 냄새에 집으로 향하던 골목길 개구쟁이들이 이제는 추억을 찾아서 오는 집이 되었다. 여기에 삼치, 임연수, 고등어, 조기 등 생선구이를 시키면 가자미를 서비스로 주는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기본 단골만 30년 이상이다. 이제는 손님들이 대를 이어서 찾아오는 집이 됐다.

세대를 가리지 않는 불맛과 변치 않는 추억이 기다리는 생선구이 골목으로 떠나본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