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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필 훈련사ㆍ김철 수의사, 겁쟁이 부부견 소울&빌리 위한 특급 솔루션 돌입(TV동물농장)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 권혁필 훈련사와 김철 수의사가 하루 종일 공포에 질려있는 겁쟁이 부부견 소울&빌리를 위해 특급 솔루션을 시작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를 사랑한 토끼 판다와 대반전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강아지를 사랑한 토끼

사랑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는 한 아파트. 기가 막힌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말티즈 로제이다. 이곳에 로제만 보면 정신 못 차리는 희대의 사랑꾼이 있다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토끼다.

그들의 첫 만남은 한 달 전, 산책길이었다. 우연히 만난 로제에게 푹 빠져버린 토끼 판다는 그날 이후 밤낮으로 로제 뒤를 쫓으며 애정공세를 펼친다. 문제는 이 사랑이 일방통행이라는 것. 판다의 짝사랑이 부담스러운 로제는 그를 피해 줄행랑치기 바쁘고, 이런 기가 막힌 사랑의 추격전 때문에 로제도, 제보자도 난감하기만 하단다.

판다의 지독한 로제 사랑, 그 의문을 풀기 위해 20년 넘게 토끼를 키웠다는 전문가를 만났다. 대부분의 토끼들은 개들을 천적으로 여기고, 극도로 경계하며 도망가기 바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 그렇다면, 판다는 왜 로제를 따라다니는 걸까?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 (사진제공=SBS)
◆세 달간 한 번도 곁을 내주지 않은 겁쟁이 부부견 소울&빌리

제주에서 식당과 커피숍, 테니스장 등 늘 사람이 많은 핫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자 철용 씨. 헌데 이 활기 넘치는 곳을 운영하는 철용 씨에게 일생일대의 난제가 나타났다. 철용 씨가 가리키는 평상 아래에는 겁먹은 표정으로 몸을 잔뜩 웅크린 백구 두 마리가 보인다. 부부 사이라는 두 녀석 소울이와 빌리는 늘 넓은 견사를 마다하고 좁은 평상 아래에 숨어있다.

사람의 시선을 피하는 건 기본, 조금 다가가기라도 할라치면 경련에 완전히 겁에 질려 신음을 내기까지 하는 녀석들을, 철용 씨는 가족이 된 지난 석 달간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다. 녀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간식, 장난감 무한 제공은 물론 삼겹살까지 구워 봤지만, 그 무엇도 소용이 없었다고. 원래 관광지 주변을 떠도는 유기견이었던 녀석들이라 경계심이 강한 건 이해되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너무한 게 아닐까 싶어 구조자와 통화를 한 제작진이 들은 건 녀석들의 충격적인 과거이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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