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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임영웅, 생일 기념 라이브…반려견 강아지 시월이 깜짝 공개 "다음 콘서트 걱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임영웅 반려견 시월이(사진=임영웅 유튜브)
▲임영웅 반려견 시월이(사진=임영웅 유튜브)

가수 임영웅이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임영웅은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마친 임영웅은 콘서트 이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살이 쪘다고 말하며 팬들과 근황을 나눴다. 그는 "화면을 보니까 살이 많이 쪘다"라며 웃었다. 또 생일이지만 미역국 대신 김치찌개를 먹었다며 "방송이 끝난 후 미역국을 먹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임영웅은 짧은 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잘 어울린다"라고 응답했고, 임영웅은 짧은 머리가 축구하기에 좋다며 "그래서 골을 많이 넣나?"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임영웅은 최근 참여하고 있는 축구 리그 때문에 바로 휴가를 가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잠깐의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휴가도 휴가가 아니라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황리에 마친 콘서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음 콘서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호남평야에서 콘서트를 열라는 제안에 대해선 "호남평야를 사달라. 영웅시대 중 부자가 있다면 땅을 빌려주시면 콘서트를 해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밸런스 게임에서는 은연중에 결혼에 대한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비혼으로 살기 VS 재입대 하기'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재입대를 선택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언젠가 저도 결혼하고 살아야지 않겠느냐"라고 말하면서도 팬들의 반응을 살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선 특별한 손님이 공개됐다. 바로 임영웅의 반려견 '시월이'였다. 시월이는 6개월 차 강아지로, 임영웅은 지인의 애견 카페 폐업 소식을 듣고 일주일만 돌봐주려고 했으나 결국 입양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시월이는 최근 임영웅이 촬영한 단편영화에 등장했던 강아지의 이름으로, 임영웅은 정든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 6월 16일생 임영웅은 이날 3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임영웅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생일을 기념하며 기부 릴레이를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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