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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다시 뛸 생각 있어"…'ZFN' 첫 대회서 복귀 암시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정찬성 (사진 = ZFN(Z-Fight Night) 제공)
▲정찬성 (사진 = ZFN(Z-Fight Night) 제공)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ZFN에서 복귀를 예고했다.

정찬성은 지난달 2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자신이 직접 기획한 종합 격투기 대회 ZFN(Z-Fight Night)의 첫 번째 대회를 열었다.

ZFN은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은퇴 후 첫 행보로 기획한 대회다. 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지닌 국내 파이터들을 알리고, 종합격투기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리그로 격투기 팬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정찬성의 적극적인 기획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격투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UFC FIGHT PASS(유에프씨 파이트 패스)로도 동시 송출됐다.

이날 ZFN은 티켓팅 열기를 입증하듯 경기장을 꽉 채운 만원 관중과 함께했다. 또한,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타이거JK, 윤미래, 박명수, 하하, 덱스, 유지태, 안보현, 장기용, 고경표, 위하준 등 연예계 각 분야 스타들이 관객으로 참석했다. 정찬성은 "감격스럽다. 정찬성에게 격투기를 빼면 아무 것도 없다. 격투기로 이루어진 남자가 ZFN 리그를 운영할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소감으로 전체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좀비트립'에서 검증된 아마추어 선수들의 대회인 Z-Royal을 포함해 아마추어 신예 선수 발굴을 위한 Z-Amateur가 진행됐다. 이날의 백미는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들의 Z-Nation과 메인 넘버링 대회인 ZFN Numbered Event로 UFC 진출을 위한 탄탄한 초석 역할을 했다. 특히 매 경기마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의 뜨거운 호응이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Z-Royal의 승자는 목포 떡대, 까치산 장발남, 제주 피스톨, 무주 싸이코, 강릉 돌감자, 용산 오타쿠, 신림 고릴라, 대전 머스탱으로 결정됐으며, 더욱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 Z-Nation에서는 최성혁, 장윤성, 박재현, 파브리시우 아제베도, 김상욱, 유주상 선수가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이후 깜짝 VCR을 통해 정찬성의 선수 복귀가 암시됐다. 영상은 정찬성의 출전 장면을 담아 벅차오르는 감정을 선사한 데 이어 정찬성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근데 뭐 UFC 들어가야 되나 다시? 당연히 뛸 생각도 있고. 이 무대가 진짜 멋있으면 나도 뛰는 거지"라는 의사를 담았다. 마지막을 장식한 'AGAIN, KOREAN ZOMBIE'라는 타이틀이 정찬성의 다음 행보를 향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정찬성은 추후 ZFN 공식 채널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행보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ZFN은 성공적인 첫 대회의 계보를 이어갈 두 번째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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