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골때리는그녀들(골때녀)' 한일전에 출전하는 일본 멤버들이 하나 둘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 선수 선발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골때리는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은 하반기 최대 프로젝트로 '골때녀'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처음 공개된 '골때녀' 한일전 프로젝트는 한국 감독 이영표, 일본 감독 마에조노 마사키요의 출사표를 시작으로 일본 팀 선수들을 하나 둘씩 공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일본 선수는 풋볼 스타일러 마시마 유다.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중학교 때 축구부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스타일 축구로 관련 방송에 여러 번 출연한 바 있다.
마시마 유는 "일본 대표로 나가는 게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 이렇게 나가게 돼서 너무 기쁘고 무조건 이길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다른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같은 무대에 올랐던 일본의 전 피겨 선수 타카하시 나루미다. 그는 "(한일전) 확실히 의식된다. 피겨할 때도 한국은 비교 대상이었다. 스포츠에 관해선 절대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공개된 일본 선수는 요코야마 아이코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쌍둥이 언니가 축구를 시작하는 걸 보고 접하게 됐다면서 "에이스가 될 만큼 활약해 승리로 이끌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정혜인, 허경희, 키썸이 이미 뽑혔다. 이영표 감독은 챌린지리그 선수들 평가전을 치러 추가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정혜인, 허경희, 키썸과 호흡을 맞출 선수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골때녀' 한일전은 올해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