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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ㆍ이제훈, '청룡영화상' MC 발탁…김혜수 후임 확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한지민, 이제훈(비즈엔터DB)
▲한지민, 이제훈(비즈엔터DB)

김혜수의 후임으로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청룡영화상 MC를 맡는다.

청룡영화상 측은 24일 "한지민과 이제훈이 오는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에서 처음 MC를 맡았고, 지난해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사회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청룡영화상은 김혜수의 후임을 물색했다.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의 위상과 발자취를 생각해보면, 감히 그의 뒤를 이어 MC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면서 "그만큼 청룡영화상을 대표한 김혜수 선배의 존재를 느꼈고 다시 한 번 김혜수 선배에게 깊은 존경을 보내며, 그가 만들어온 전통과 품격을 이어받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지민과 함께 마이크를 잡게 된 이제훈은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의 축제 자리인 만큼 그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심성의껏 준비하여 찾아뵙겠다"라며 "김혜수를 비롯한 많은 선배 배우가 닦아온 청룡영화상의 위상과 품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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