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배우 김시은이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의 동생 역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시은은 지난 7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5회에서 주은호(신혜선)의 새로운 인격, 혜리의 실체인 친동생 주혜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은호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풀리며, 그가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겪는 결정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실종된 동생에 대한 절절한 마음과 죄책감이 주은호로 하여금 동생의 삶을 이어나가려는 열망을 만들었고, 주차장 관리소 직원으로의 인생도 살아가던 와중 주혜리의 정체성이 생겨나게 된 것이었다.
김시은은 주은호의 새로운 인격 '주혜리'가 탄생하기 전, 은호의 친동생 주혜리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과거 서사를 탄탄하게 그려냈다.
외형적인 모습은 주은호 역의 신혜선과 높은 싱크로율로 몰입도를 더했다. 또 부모님을 한날한시에 잃고 친척들에게도 버려져 할머니와 살게 됐지만, 현실적인 은호와는 상반되는 해맑고 애교 많은 성격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김시은은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차바른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이육조 역으로 글로벌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OCN '보이스', JTBC '인사이더', MBC '내일' 등 로맨스부터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