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살벌한 연기력 '시선집중'…긴장감 더한 감정 폭발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지옥에서 온 판사' 속 김재영이 살벌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재영은 지난 18일과 19일 방송된 SBS '지옥에서 온 판사' 9회, 10회에서 열혈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아 서사를 뒤흔드는 열연을 보여줬다.

지난주 방송된 9~10회에서는 김소영(김혜화)의 죽음으로 흑화한 한다온이 장문재의 몸을 한 악마 파이몬(최대훈)에게까지 목숨을 위협받았다.

한다온은 김소영 영결식에서 김소영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낸데 이어 "김소영 경감 죽인 새끼 잘 들어. 너 내가 반드시 잡는다"라고 말하며 범인을 향한 분노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런 한다온에게 계속해서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던 강빛나(박신혜)는 혼란스러워했고, 정체를 드러낸 천사 가브리엘이 복수심을 갖게 된 한다온을 더 이상 지켜줄 수 없기에 오직 자신만이 한다온을 지킬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강력팀에 새로 온 형사 장문재와 CCTV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을 나섰던 한다온은 강빛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급히 삭제했지만 장문재에게 들키고 말았다. 사실 장문재의 정체는 강빛나의 몸에 들어와있는 유스티티아를 인간 한다온이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한 아롱(김아영) 때문에 바엘(신성록)이 내려 보낸 악마 파이몬이었다. 장문재는 정체를 숨기고 강빛나를 찾아가는 것은 물론, 한다온을 계속해서 자극하며 불안함을 극대화했다.

강빛나와 한다온은 연쇄살인범 J가 사탄일 것이라고 추측, 과거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만나며 고군분투했다. 그 가운데 장문재는 한다온을 처리하기 위해 불러냈다.

한다온이 위험에 처한 순간 강빛나가 등장, 장문재와 격렬한 싸움을 이어갔다. 장문재 주문을 외워 자신의 모습을 한다온으로 바꿨고, 강빛나는 차마 공격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목숨을 위험받았다. 다행히 한다온에 의해 위기를 벗어난 강빛나는 장문재에게 칼을 내리꽂은 뒤, 쓰러져있던 한다온에게 달려가 "내가 당신 지킬거야"라는 결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방송 말미 살아난 장문재가 강빛나에게 칼을 겨눴고, 한다온이 강빛나 대신 공격을 당한 듯한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이렇듯 김재영은 거침없이 이어지는 전개 속에서 살벌한 연기로 극의 호흡을 조절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한다온의 광기 어린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폭발적인 긴장감을 부여했다. 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과 과거 부모님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오는 담담함까지 단계별 감정들을 유려하게 표현하며 몰입을 배가 시켰다.

특히 방송 말미 극 중 박신혜를 죽이려는 최대훈의 모습까지 연기한 김재영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눈빛과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극의 하이라이트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김재영의 무서운 집중력과 단단한 연기 구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김재영이 활약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