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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육수저' 유도 김민종, 청주 우체국 집배원 위해 버섯 전골 요리…'흑백요리사'급 요리 대결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백패커2' 김민종(사진제공=tvN)
▲'백패커2' 김민종(사진제공=tvN)

'마장동 육수저' 국가대표 유도 선수 김민종이 '백패커2'에서 청주 우체국 집배원들을 위해 버섯 전골을 요리한다.

27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2' 22회에서는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청주 우체국을 방문, 84인분의 요리를 선사한다.

이날 청주에서 모인 출장 요리단은 의뢰지에 대한 힌트가 담긴 의문의 박스를 받아 들고 미궁에 빠진다. 박스 안에 감기약, 신분증,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었던 것. 놀라움 속에 베일을 벗은 출장지의 정체는 우체국이었다. 126년 동안 청주 시민들의 소식통이 되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곳으로, 집배원들이 하루에 처리하는 평균 우편물만 무려 70,000여 개라고. 높은 산자락 마을은 물론 100km 떨어진 비포장 거리를 달리며 2초에 하나꼴로 배송해야 하는 극한 직업이다.

의문의 상자에 담긴 쓰레기들은 실제 우체통에서 수거된 물품들로 전해져 충격을 안긴다. 35년 차 집배원인 의뢰인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우체통에 그냥 버린 경우도 있었다"라며 훼손된 우편물을 수습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빠른 시간에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혼밥은 일상이라면서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집배원들이 이날만큼은 다 함께 먹을 수 있게 회식 분위기 나는 한 상을 의뢰한다.

백종원은 열악한 환경의 우체국 주방을 확인한 뒤 "소방서 때가 생각난다"라며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주방 화구 부족으로 대용량 조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해진 메인 메뉴는 즉석에서 직접 끓여 대접하는 전골 요리. 고기와 각종 버섯이 푸짐한 산을 이루는 백종원 표 전골 요리가 최초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게스트로는 세계선수권은 물론 파리까지 제패한 국가대표 유도 선수 김민종이 함께한다. 갑옷 같은 풍채를 뽐내며 등장한 김민종 선수는 진천 선수촌에서 먹었던 백종원의 족발 요리를 언급하며 “"백패커2) 덕분에 메달도 따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해 백종원을 뿌듯하게 만든다. '마장동 육수저'로도 잘 알려진 김 선수는 "칼질하는 게 좋아서 요리 시작했다"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칼질 실력을 뽐낸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요리가 취미인 김민종 선수는 본인 칼까지 가져오며 열정을 보였고, 안보현은 김 선수를 향해 "칼이 너무 아담한 거 아냐?"라며 우람한 덩치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배추 썰기를 시작한 김민종의 칼질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백종원과 이수근이 "칼종이"라며 극찬을 쏟아내자, 김 선수는 스스로를 "마장동 칼잡이"라고 지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장동 칼잡이'가 준비한 재료로 만든 백종원 표 전골에도 한층 더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한번 요리 대전이 펼쳐지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회식용 술 안주를 두고 요리 삼파전이 펼쳐지는 것. 허경환과 고경표는 파인다이닝 뺨치는 요리를 준비한다는 전언. 안보현과 김민종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국대급 튀김을 선보이며, 이수근은 수동인 대표주자로 고군분투한다. 치열한 견제와 신경전 속에 안보현은 "거의 '흑백요리사'인데?"라고 말해 더욱 결과를 궁금하게 만든다.

안주 전문 심사위원 백종원의 테이스팅과 함께 우승자는 집배원 84인의 투표로 이뤄질 예정이다. 모두를 대흥분 시킨 충격적인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요리 서열 꼴찌 허경환이 과연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더한다. 혼밥이 일상인 극한 직업 우체국 집배원들에게 회식 같은 한 상을 선사하는 '백패커2' 22회는 27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오늘(27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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