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틈만 나면,'에 채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유연석이 유재석을 위해 덕수궁 근처 곰탕 맛집을 소개하고, 추어탕 맛집 가족들을 만난다.
19일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채수빈이 덕수궁 돈덕전과 추어탕 집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빈 틈 없는 행운을 선사한다.
이날 유연석은 유튜브 조회수 치트키 유재석에게 소심한 항의를 한다. 유연석은 "요즘 캠핑은 안 한다. 유튜브를 찍어야겠다고 준비하다 보니까 너무 힘들더라"라며 험난한 유튜버의 길을 고백한다. 그러더니 유연석은 "누구는 3일 전부터 짐 싸서 1박 2일 준비해도 조회수가 몇 만이 안되는데 누구는 앉아서 1시간 얘기하고 천만 조회수"라고 부러워한다.
'취미 부자' 유연석은 새로운 취미를 공개한다. 유연석이 "요즘 가드닝에 완전 빠져있다"라고 고백하자 채수빈은 "촬영 가면 줄자 꺼내서 화분 사이즈를 재더라"고 생생한 증언을 이어간다. 유연석의 남다른 취미 수집에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반면 채수빈은 "저의 취미는 눕는 거다. 쉬는 날은 누워서 모든 걸 다 해결한다"라며 의외의 일상을 언급해 놀라움을 산다.
또 유연석은 '가까운 곳이 최고의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유재석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궁극의 맛집을 찾는다고 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날 유재석이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같은 느낌에는 전통의 오래된 곳을 가야지"라며 힌트를 흘리자, 유연석은 그동안 쌓아온 미식 데이터를 총동원, "100m 거리에 곰탕 집 가자"라며 호기롭게 외친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던 유재석은 곰탕 한 숟갈 뜨자마자 "연석아 여기다. 여기가 맛집이네"라고 감탄사를 내뱉더니, “이런 음식은 보약이라고 하지“라며 먹는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곧이어 방문한 '틈 주인'은 50년 전통 추어탕 맛집의 대가족으로, 맛집의 명맥을 이을 모녀가 유재석, 유연석 못지않은 솔직 화끈한 투닥 케미를 선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급기야 유재석이 "두 분 사이에 트러블이 있으셨는지"라며 정곡을 찌르자, 틈 주인의 어머니는 "사실 딸이 방송에서는 좋은 얘기만 하자고 했는데, 어제 좀 싸운 거 맞다. 어쩜 그렇게 맥을 잘 짚으시냐"라고 화통하게 웃어 좌중을 쓰러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