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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열애설' 박한별의 無응답이 의미하는 것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박한별이 열애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여타의 반응 없이 입을 꾹 다물었다.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감 탓일까, 항상 사랑에 대해 솔직한 자세를 취한 박한별이 달라졌다.

지난 23일 배우 박한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박한별의 연인은 1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 지난 2월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박한별 측은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23일에 이어 하루가 지난 24일에도 마찬가지. 지난해 12월 주얼리 회사 대표 A씨와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즉각적으로 ‘사실 무근이다’고 해명한 것과는 다른 모양새다.

박한별은 솔직하게 연애를 공개하는 스타 중 하나다. 먼저 박한별은 가수 세븐과 10년여 동안 공개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를 대표하는 공식커플이 됐다. 박한별을 거론하면 꼭 함께 나오는 이름이 세븐이었다. 결별한지 2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박한별에게 세븐은 꼬리표처럼 달려있다.

세븐과의 결별 후 박한별은 또 한 번의 공개연애를 했다. 혹자는 ‘사랑꾼’이라 했으나 혹자는 ‘경솔하다’는 표현을 썼다. 그럼에도 박한별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은우와의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사랑 앞에서 솔직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왔다.

또 한 번의 결별, 그럼에도 박한별은 연애에 있어 진솔하고도 솔직했다. 정은우와 결별한 뒤 6개월이 지나 주얼리 회사 대표 A씨와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박한별 측은 곧바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중에게 자신의 연애사를 다시 드러낸 셈이다.

그 후 반년 가까이가 지났다. 또 열애설이 터졌다. 4번째 열애설, 결국 박한별은 꼭꼭 숨어버렸다. 공개 연애에 대한 피로도 탓일까, 솔직한 자신의 대처가 남긴 ‘공개연애’의 주홍글씨 때문일까. 박한별은 입장을 내지 않는 것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맞다’가 될 수도 있고, ‘아니다’가 될 수도 있다. 확실하게 느껴지는 건, ‘이제 그만 궁금해주세요’라는 무언의 메시지다.

공인의 연애는 대중들의 놀잇감이다. 쉽게 소비할 수 있는 가장 편한 주제가 바로 남녀의 연애사 아닌가. 배우 박한별에게 있어 연예가 아닌 ‘연애’로 자신이 부각되는 건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니다. 박한별의 ‘무응답’은 연예인 박한별로서의 조용한 외침이 아닐까.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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