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강인 이창명 음주운전, 어디서 비슷한 냄새 안 나요?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사진=JTBC)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사진=JTBC)

슈퍼주니어 강인(김영운·31)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창명에 이어 강인이 2009년 이후 또 한 번의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다시금 논란에 불이 붙었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강인이 24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외제 차량으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가로등이 부러져있다는 편의점주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엔 사고를 낸 이가 없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를 낸 장본인이 강인임을 파악했다. 강인은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강인은 “무언가를 들이받은 기억은 나나 가로등인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강인은 이날 자정께 편의점 앞에 차량을 댄 뒤 2시간이 지난 후 다시 차량을 타고 출발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뒤 이를 인지하고 도주했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인 이창명(사진=YTN 뉴스 캡처)
▲방송인 이창명(사진=YTN 뉴스 캡처)

앞서 4월에는 방송인 이창명의 음주운전 사고가 있었다. 이창명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에서 고급 외제 차량으로 운전하다 보행신호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소주 2병을 마셨다는 진술이 확보되며 음주운전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이에 대해 이창명은 지난 17일 진행된 3차 소환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20일 경찰은 이창명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이창명 사건에서 화두가 된 부분은 이창명이 사고를 낸 뒤 매니저에게 현장 수습을 맡기고 도주한 점이었다. 금번 강인 음주운전 사건에서도 강인이 사고 후 현장에서 벗어난 점에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의성이 있는 현장 도피였는지, 강인 자신이 진술한 것처럼 ‘가로등을 들이받았는지 모르고’ 현장에서 벗어났는지의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인 사건과 이창명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아쉬운 점은 공인으로서의 도덕성 결여다. 음주 운전은 분명한 범죄이며, 사고를 일으킨 뒤 현장을 떠난 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기 때문. 강인은 지난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음주 사고기에 대중 공분을 더욱 사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이창명과 강인의 사고는 많은 이들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