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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유상무, 경찰 출석 9시간 만에 건넨 사과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유상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유상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유상무가 경찰 조사를 마쳤다. 그는 여전히 자신에게 씌어진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은 채, 빠른 발걸음으로 서를 빠져나갔다.

유상무는 사건 발생 2주 만인 31일 오전 10시경 성폭행 혐의 조사 차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건에 대한 모든 것들은 정말 진실하게, 있는 그대로 경찰 조사를 통해서 명백하게 밝히도록 하겠다"고 운을 뗀 그는 당초 예상보다 길어진, 경찰 출석 9시간 만에 조사를 마쳤다.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오후 7시 22분경 다시 모습을 비춘 유상무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사죄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사건 당일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말씀드렸고, 성실히 조사 받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성관계 여부에 대한 질문 등을 던지자 아무 말 없이 차량에 올라탔다.

유상무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대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3시쯤 20대 여성 A씨는 유상무가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5시간 후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지만, 다시 입장을 번복하며 유상무를 고소했다.

유상무에 앞서 지난 20일 1차 조사를 받은 A씨는 자신과 유상무는 연인 관계가 아니며, 유상무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할 뻔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경찰의 주변 탐문 수사 결과, 모텔 주변 CCTV에는 유상무가 A씨를 강제로 끌고가는 정황이 담기진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성폭행으로 신고를 접수한 점과 정액 반응 검사를 신고 직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유상무와 A씨의 성관계 여부와 강제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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