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샤이니 온유(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온유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9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수상자들에게 허락된 수상 소감 시간은 1분 30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신스틸러 남자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온유는 이날 트로피를 안은 후 “데뷔 연차 10년을 향해가고 있는데, 배우로서는 ‘태양의 후예’가 처음이다. 멋진 배우 분들과 있을 수 있는 이 자리에서 제가 신스틸러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를 많이 이끌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이렇게 멋진 상을 받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제가 드라마에서 너무 울었다. 그 모습을 이 자리에서도 보여드리고 싶지만...”이라고 말한 후 눈물을 펑펑흘렸다. 온유는 말을 더 잇고자 했으나, 제한 시간 1분 30초가 넘어 무대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

이에 사회자 박경림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 되는 행사로 자타공인 가장 강렬한 최고의 연기로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배우들을 위한 시상식이다

수상자 본상에는 고창석, 김상호, 김희원, 김인권, 김병옥, 김원해, 라미란, 류현경, 문정희, 박철민, 성지루, 예지원, 오정세, 이승준, 이한휘, 장영남, 장현성, 조재윤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