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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부진 만회 나선다..감독판 재편집 결정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타임슬립 소재의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사진=‘달의 연인’ 제공)
▲타임슬립 소재의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사진=‘달의 연인’ 제공)

‘달의 연인’이 감독판 재편집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2일 SBS 새 월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측에 따르면, ‘달의 연인’은 지난 8월 29일 방송된 본방송과는 다르게 ‘감독판 재편집’에 돌입했다. 해당 편집본은 오는 3일 오전 11시 45분에 1회부터 3회 연속 재방송된다.

SBS 측은 “편집을 압축해 긴장감을 더 강조했고, 처음 보는 시청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을 통해 고려의 역사와 인물관계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30~40대 남성 시청자들은 평일보다는 오히려 주말, 시청 가능성이 훨씬 높지 않나. ‘새롭고 재미있게, 그리고 쉽게’를 목표로 새로운 버전으로 재방송한다”고 강조했다.

SBS 측은 또 “’달의 연인’에는 황자들과 해수 외에도 존재감이 남다른 중견 배우들이 다수 등장하한다. 그런 만큼 회를 거듭할수록 내용이 더욱 풍성하고, 대형 드라마다운 무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달의 연인' 중견 연기자 성동일 박지영 조민기 정경순(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사진=SBS ‘달의 연인’)
▲'달의 연인' 중견 연기자 성동일 박지영 조민기 정경순(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사진=SBS ‘달의 연인’)

‘질투의 화신’에 출연 중인 박지영의 색다른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SBS 측은 “’질투의 화신’에서 코믹한 아나운서 국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박지영이 ‘달의 연인’에서는 권력의 야욕에 사로잡힌 황후 유씨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어머니인 박지영이 궁중 암투의 선봉에 서면서 시청자들은 비정한 어머니의 모습에 치를 떠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기의 신 성동일은 딸 바보 아빠인 대장군 박수경 역을 맡아 다소 코믹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웃음짓게 하는 한편, 왕소를 왕위에 올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맡아 극에 진지함을 부여한다. 이외에도 정경순이 황후 황보씨로 분해 무한 사랑을 지닌 8황자 왕욱의 지혜로운 어머니를 연기하고, 조민기는 첫째 황자 ‘무’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황위 다툼을 초래하는 노회한 태조 왕건으로 열연한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진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오는 3일 낮 12시 10분부터 연속 1회부터 3회가 재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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