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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프리텍, 中 위에화엔터 현직 이사진 등 영입...“신규사업 엔터 추가”

[비즈엔터 최두선 기자]

코스닥 금형ㆍ플라스틱 제조업체 KJ프리텍이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제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J프리텍은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해창, 이상규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등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KJ프리텍은 이번 이사 선임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고 사업 다각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으로 △연예인 발굴ㆍ육성ㆍ매니지먼트 △음반제작업 △이벤트사업 △방송프로그램 제작ㆍ투자ㆍ배급사업 △영화 제작ㆍ투자배급 △연예인 및 콘텐츠 관련 상품 제작ㆍ판매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신규 경영진으로 영입될 정 대표 등 4명은 모두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경영진이다. 정 대표는 과거 플레디스 대표로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우주소녀 등을 기획, 육성한 장본인이다.

이 대표는 현재 중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 부사장으로 KJ프리텍의 중국 현지 진출도 긍정적 전망을 얻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ㆍ영화 제작과 음반 사업, 매니지먼트 등을 총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시가총액 6000억 원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했다.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한한령’으로 현지 엔터테인먼트 진출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관망세로 접어든 가운데 KJ프리텍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 또 다른 관심사다.

KJ프리텍 관계자는 “엔터업계에서 정평이 난 신규 이사진의 선임과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사업 제휴로 이 분야 사업이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 다각화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KJ프리텍은 지난 7일 주가가 하한가(-29.93%)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겪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회사 측은 “사업 다각화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3자배정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을 검토 진행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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