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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 엔터 전 대표·펜타포트 예스컴·'내부자들' 제작사 등 고액체납 '세금내자'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영화 '내부자들', 펜타포트록페스티벌 포스터)
▲(출처=영화 '내부자들', 펜타포트록페스티벌 포스터)

신은경과 심형래가 고액 상습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 외에도 연예계 종사자, 관련 법인들이 고액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세청은 14일 2016년 고액 및 상습체납자 1만6655명 명단을 홈페이지 및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신은경은 2001년 종합소득세 등 총 13건에서 7억9600만원, 심형래는 2012년 양도소득세 등 총 15건에서 6억1500만원을 체납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신은경, 심형래 외에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모 회사인 일광공영 전 대표이자 클라라와 법정 공방을 벌였던 이규태 회장은 2004년 종합소득세 등 199억3800만원을 체납해 고액 상습체납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남길, 성준 등이 소속된 오앤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알려진 A 씨는 2006년 증여세를 등 총5건에 걸처 57억3100만원을 체납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즈엔터에 "현재 A 씨는 오앤엔터테인먼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고 밝혔다.

또 한때 대형 한류 스타 등 중견 배우 소속사로 꼽혔던 벨엑터스 B 대표도 2013년 부가가치세 등 총 11건어로 4억8500만원을 체납했다.

이들 외에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진행해온 예스컴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법인세 등 4건에 걸쳐 6억5400만원, 영화 '내부자들' 제작 당시 문전사 설립 주요 구성 법인으로 알려졌던 디앤시엔터테인먼트도 2013년 부가가치세 등 총5건에 걸쳐 8억1600원을 체납했다.

한편 국세청은 국세기본법 제85조의5 규정에 따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3억 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의 성명(상호), 주소, 체납액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 및 관할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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