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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박헌영, "박근혜 대통령 사임 후 K스포츠 이사장으로..." 폭로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JTBC '뉴스룸' 박헌영)
(▲JTBC '뉴스룸' 박헌영)

JTBC '뉴스룸‘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출연했다.

박헌영 전 과장은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면 이쪽으로 와서 이사장을 하려고 하신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JTBC ‘뉴스룸’ 엥커 손석희와 인터뷰에 나선 박헌영은 “‘박근혜 대통령 이사장’에 대해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에게 얘기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노승일도 고영태나 다른 분에게 전해들었을 것”이라며 “당시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의심 같은 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K스포츠 핵심 경영에 참여한 최순실에 대해 박헌영은 “당시 면접은 재단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며 저를 추천한 사람은 고영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을 뽑은 최순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박헌영은 “당시 최순실이 누군지 궁금했다.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정윤회의 부인으로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윤회 부인으로만 생각했고, 당시 정윤회 씨가 권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재단에서 일하면 최순실은 항상 보안에 신경썼다. 최순실은 전화하다가도 나가라고 말하며 통화하는 내용을 보안, 또 복사나 스캔 같은 것,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이를 감추고 숨기면서 못 보게 했다”고 말했다.

또 고영태의 태블릿 PC에 관해 박헌영은 “앞서 7월에 최순실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그는 ‘고영태를 설득해봐’라고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손석희는 “대기업의 만나는 장소에서 미팅을 참가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헌영은 “K스포츠 재단 전 회사에서는 상대 고객을 만나는 것이 정말 힘들었지만 K스포츠 재단에서는 고객이라고 하는 분들을 만나기 쉬웠고, 만난 후에는 너무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때 ‘누군가로부터 다른 얘기를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추정하는 안종범 전 차관”이라고 자신의 소견을 전했다.

또 최근 위증 논란에 대해 박헌영은 “처음부터 언론을 피했다. 이는 최순실과 관련해 부역자라는 이유 때문이다”라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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