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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정유라·차움병원에 '백선생'까지 맞췄다…네티즌 "이건 우연이라기엔"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JTBC '밀회' 포스터 유아인, 김희애(사진=JTBC )
▲JTBC '밀회' 포스터 유아인, 김희애(사진=JTBC )

최순실 측근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자 '백 선생'이란 인물이 등장한 가운데 '밀회'에서 역시 백선생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YTN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대통령의 또 다른 비선진료 의심자인 '주사 아줌마'의 실체가 최순실 씨가 단골로 찾던 이른바 '백 선생'으로 불리던 인물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밀회'가 또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 5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밀회'는 방송 당시 '정유라'라는 극중 인물과 차움병원 등을 방송에 등장시켰고, 시간이 지난 후 당년 드라마 내용과 거의 일치하게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밀회' 속 정유라라는 인물은 엄마 백선생의 힘을 등에 업고 명문대학교 피아노과에 부정입학했으며, 부실한 학교 생활에도 높은 학점을 받았다. 드라마 속 정유라 모친 '백 선생이라는 인물은 투자전문가로 위장한 무속인으로, 후에 정유라와 자신이 추문에 휩싸이자 해외로 도피하기에 이른다.

차움병원, 정유라에 이어 백선생까지 예언한 '밀회'에 네티즌들은 "소름이다 이럴 수가 있는 거냐", "작가를 참고인으로 조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까지 우연으로 맞출 순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밀회'는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빼어난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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