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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칠학년 일반을 기억해주세요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칠학년일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칠학년일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미안해. 고마워. 잘 지내요. 항상 날 보며 웃어준 그대, 기억해. 그리고 잊지 마요. 우리들의 추억을.”

걸그룹 칠학년 일반이 지난달 발표한 신곡 ‘나를 기억해주세요’는 이별에 대한 암시로 가득하다. 실제 노래가 공개된 후 팬들 사이에서는 칠학년 일반의 해체설이 제법 설득력 있게 퍼져나가기도 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칠학년 일반은 해체설을 언급하면서 “팀이 끝나는 건 절대 아니다”고 손 사레를 쳤다. 오히려 ‘나를 기억해주세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칠학년 일반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더욱 굳은 결심이 생긴 모습이었다.

“1년 이상의 공백기가 있었어요. 댄스곡을 비롯해 많은 노래를 녹음해놨는데, 지금 우리의 상황을 가장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렇게 해서 세상에 나온 게 ‘나를 기억해주세요’입니다.” (백세희)

지난 2014년 ‘오빠 바이러스’로 데뷔한 칠학년 일반은 이듬해 발표한 EP 음반 이후 약 1년 2개월 동안 국내 활동을 쉬었다.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시간이 길어졌을 뿐이다. 칠학년 일반이 찾은 답은 바로 ‘진정성’이다.

“데뷔 3년 차가 됐지만 인지도는 아직 낮아요. 아이돌 시장의 현실이…정말 대단하잖아요. 우리가 노력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아니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우리가 예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지만 멋진 음악이 밑받침해야 오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세희)

▲칠학년일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칠학년일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데뷔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발라드 장르의 노래. 녹음은 쉽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가사에 눈물이 터져 나올 때도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맞잡은 손에서는 체온을 타고 뭉클한 마음이 함께 전달됐다.

“연습 초반에는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나기도 했어요. 속이 상했다고 할까요. 스튜디오 녹음을 할 때에는 오히려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음정에 예민해지기도 했고요. 우리의 마음을 담은 노래이니 제목처럼 들으시는 분들이 우리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빛나)

“연주되는 악기가 피아노밖에 없어요. 숨소리부터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두 조심스러웠죠. 녹음을 정말 많이 했어요. 정성과 고생이 많이 들어간 노래에요. 간절하게 불렀어요.” (강민주)

“발라드곡으로 활동하는 게 처음이라서 걱정이 더욱 많았어요. 어떻게보면, 보컬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받는 첫 번째 노래인거잖아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들으신 분들에게는 감정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 ‘슬프다’는 반응을 보니까 오히려 기분이 좋았어요.” (백세희)

▲칠학년일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칠학년일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칠학년에게 가장 고맙고 미안한 대상은 부모님, 그리고 팬들이다. 백세희는 “우리를 기다려준 팬들을 마주할 때에는 미안함과 고마움, 설렘과 불안함이 공존한다”면서 “우리가 더 노력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답일 것”라고 말했다.

“팬 분들은 늘 저희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제 잘못 때문에 제 편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알 수 없는 불안함이 들 때도 있어요. 결국 저희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되는 것 아닐까요?” (백세희)

“어렸을 때는 빨리 결론을 보고 싶었어요. 서두르는 마음이 컸죠. 하지만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기다림이 많아졌어요.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강민주)

“노력, 실력, 운… 성공에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잖아요. 그걸 알고 나니까 시간의 무게가 마냥 무겁지만은 않아요. 제가 조급하게 마음먹어서 될 일이었으면 진즉에 됐을 거란 생각도 들고요. 이제 하루하루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해 나갈 겁니다. 먼 훗날 뒤를 돌아 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요.” (백세희)

인터뷰② 칠학년 일반 “단 한 사람에게라도, 감동을 주고 싶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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