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신하균 도경수 주연의 영화 ‘7호실’이 촬영을 마쳤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는 50일간의 촬영을 마치고 오늘(23일) 크랭크업했다.

배우들은 촬영 내내 이어진 한파에도 불구하고 찰진 연기 호흡과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하균은 “영화 '7호실'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아주 신선한 영화다. 스태프 배우들 모두 정들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난 것 같아 아쉽다. 다 같이 재미있게 촬영 마무리 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7호실’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7호실’은 첫 영화 '10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이용승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이자, 필름의 37번째 작품이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