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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넘버] 숫자로 뜯어보는 영화 '싱글라이더'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BZ 넘버] 숫자로 뜯어보는 영화 '싱글라이더'



45억, 싱글라이더의 총 제작비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등 배우들 면면을 생각하면

효율 높은 중급 예산인 셈.

45억 원을 투자한 이 영화가 통장에 이익을 불리기 위해

필요한 관객수는 120만 명이다.



숨은 1인

제작사를 살펴보면 그 면면이 흥미롭다.

하나는 이병헌의 'BH엔터테인먼트'.

즉 주연배우가 제작까지 겸한 경우다.

또 하나는 하정우가 차린 '퍼펙트스톰(대표는 하정우 친동생 김영훈)'이다.

연기-미술-연출-먹방을 넘어 제작의 세계에도 입문한 하정우.



1st,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

'싱글라이더'가 시나리오 단계에서 충무로의 관심을 받은

비결 뒤에는 또 한명의 영화인이 있다.

바로 이창동 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시절

난 이창동 감독의 시나리오 기획과 개발을 도왔다.



2번째

2016년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충무로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원년으로 기억된다.

폭스가 '곡성'으로 앞장서 달렸고,

워너가 '밀정'으로 뒤를 책임졌다.

'싱글라이더'는 '밀정'으로 전국 750만 관객을

빨아들인 워너가 두 번재로 선택한 작품.



3억,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

'싱글라이더'는 와디즈와 함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와디즈는 이 영화의 투자 매력 포인트로

'훌륭한 배우와 감독의 패키징을

합리적 예산으로 만든 프로젝트'로 꼽고 있다.



2.1%

(크라우드펀딩 200만원 투자할 경우) 150만 명 도달 시

약 2.1%(4만 3000원) 수익.

150만 명 미달의 경우 손실 발생.

10만에서 그칠 경우 투자손실률은 31.7%다.



6만 5587명

첫 날 성적

아쉽게도 같은 날 개봉한 나이트M. 사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와

기개봉작인 '재심'에 가로막혀 3위에 그쳤다.



3천 88만명

2010년 이후 이병헌 관객동원수(특별출연과 할리우드 작품제외)

내부자들(707만) + 내부자들:디오리지널(208만)

+ 마스터(714만) + 협녀, 칼의 기억(43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 악마를보았다(184만)

+싱글라이더?



싱글라이더

여백과 절제의 미가 가득한 '싱글라이더'는

한국상업영화 시장에서 기획되기 쉽지 않은 프로젝트다.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작품.

홀로 여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싱글라이더'.

홀로 관람도 추천!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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