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문재인 죽이고 나도 가겠다”…50대 男, 간암 말기 환자+기초생활수급자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출처=문재인 페이스북)
▲(출처=문재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테러하겠다고 예고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테러하겠다고 예고한 정모(56)씨를 동대문구의 한 찜질방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문 전 대표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문 전 대표 신변보호에 주력하는 한편 정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검거 당시 정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조사에서도 "태극기 집회에 빠짐 없이 참석했지만 문 전 대표를 해칠 생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인천 지역에서 정해진 주거지 없이 찜질방을 전전하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심지어 간암 말기 환자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가 테러를 할 목적이 없었다고 판단, 적용할 혐의가 없어 입건하지 않았다. 다만 정씨가 과거 벌금형 선고를 받고 이미 지명수배가 내려진 만큼 검찰에 신병을 넘겼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