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토레스 공식 트위터, 네이버 스포츠 캡처)

스페인 축구 선수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토레스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걱정해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두렵기도 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토레스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 경기에서 사고를 당했다.

후반 40분 토레스는 베르간티뇨스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고, 이후 그라운드와 부딪히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지만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의식불명 상태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아틀레티코는 SNS를 통해 "좋은 뉴스다. 토레스의 두개골과 목에 대한 CT 검사 결과 외상이나 부상의 흔적이 없었다. 토레스는 의식이 있고, 병원에서 계속해서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