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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본 인양] 문화ㆍ방송계 ★메시지 “3년 기다려야 했나? 미수습자 돌아오길”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가수 성진환-뮤지컬배우 임병근-아나운서 김지현(사진=SNS, KBS)
▲가수 성진환-뮤지컬배우 임병근-아나운서 김지현(사진=SNS, KBS)

세월호 본 인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윗소로우 성진환, 뮤지컬배우 임병근, 아나운서 김지현 등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는 3년 여간 물 속에 있던 세월호의 본 인양에 착수했다. 이후 23일 오전 3시 45분께,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이날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은 자신의 SNS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전하는 뉴스특보 장면을 캡처하며 "3년을 기다려야만 했나요? 1년 반동안 유족들이 교대하며 감시해야만 했나요? 대체 왜 무엇 때문에"라며 세월호 본 인양까지 걸린 오랜 시간들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병근도 세월호 사고 미수습자 9명에 대해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인양 아무쪼록 아무 사고 없이 진행되길 바라며 미수습자들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김지현 KBS목포 아나운서도 지난 22일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전하는 자신의 방송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 기사를 받자마자 코끝이 찡, 드디어! 하는 마음과 함께 왜 이제서야? 하는 생각도, 시험 인양에 성공해서 너무 기쁘다. 내일은 본 인양 소식을 전할 수 있으리라. 세월호 인양 기도 미수습자 가족의 품으로"라며 세월호 미수습자의 무사 귀환을 바랐다.

세월호 사고로 인한 미수습자 9명은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 2반 허다윤, 6반 남현철, 박영인, 교사 고창석, 양승진, 일반인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등 9명이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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