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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임수향부터 구혜선→장희진, MBC 주말극 '여주 교체' 난관 또 극복할까

[비즈엔터 서현진 기자]

▲구혜선, 장희진
▲구혜선, 장희진

MBC 주말극이 수난이다.

'불어라 미풍아' 오지은에 이어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까지, 건강상의 이유로 여자주인공이 교체되는 상황이 연달아 발생했다.

MBC와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이 건강 악화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혜선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이는 외부의 특정 물질에 노출된 후 짧은 시간에 갑작스레 나타나는 전신 과민반응이다. 구혜선 후임으로 장희진이 투입돼 촬영을 진행한다.

'당신을 너무합니다' 전작인 '불어라 미풍아' 역시 여자 주인공 교체 됐다. 악녀 박신애 역을 맡았던 배우 오지은이 갑작스럽게 하차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오지은은 당시 촬영 중 발목 전방인대 파열로 전치 8주 부상을 당했고, 결국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배우 임수향이 투입돼 극을 끝까지 마무리 했다.

▲오지은 (MBC)
▲오지은 (MBC)

갑작스러운 배우 교체는 일시적인 몰입 방해가 있지만,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분량이 많은 만큼 여주인공의 공백을 배우 교체를 통해서라도 감행할 수 밖에 없다. 임수향은 오지은을 대신해 급하게 중간 투입이 됐음에도 불구, 자신만의 스타일로 극에 동화됐고 드라마까지 동반 인기를 누리는 긍정적인 선례를 남겼다.

무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구혜선과 이질감 없이 정해당 캐릭터를 선보여야하는 장희진. 두 사람의 부담감이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완성해가는 좋은 동력이 되길 바란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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