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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엠버, 2차 심경글 "일 없어 몇 년간 집에만…뭘 더 해야하나"

[비즈엔터 김지혜 기자]

▲에프엑스 엠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에프엑스 엠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그룹 에프엑스의 엠버가 또 다시 심경글을 게재했다.

엠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또 한 번 불만과 좌절이 섞인 심경을 드러냈다.

엠버는 "'우리에게는 당신을 위한 시간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 일이 들어오지 않아 매년 몇 주간 집에 있었다"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난 지난 5년 동안 노래를 쓰고, 내 앨범을 만들고, 내 비디오를 제작, 연출, 편집했다. 또 제안서를 작성해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팬들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도록"이라는 글을 남겼다.

엠버는 "하지만 난 5년 뒤에도 똑같은 답을 받았다. 그들은 아직도 내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나는 무엇을 더 해야 하냐"라고 밝히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엠버는 지난 14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모든 것을 다 바쳤고, 일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나는 수년간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지만, 결국엔 계속 무시당하고 상처받고 있다"며 "나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쳐있다. 이제 그만"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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