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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틴탑, 엘조 이탈 딛고 ‘제 2막’ 시작 ‘하이파이브’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틴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틴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비 온 뒤에 땅은 굳는다고 했다. 그룹 틴탑이 멤버 엘조의 이탈을 딛고 음악 인생 제 2막을 열어 젖힌다.

틴탑은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두 번째 정규음반 ‘하이파이브(HIF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멤버 엘조가 팀을 이탈한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나는 자리. 엘조는 지난 1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 이후 독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엘조가 팀에 합류하길 바란다”던 티오피미디어는 결국 지난달 틴탑의 5인조 축소 컴백을 결정했다.

이날 차분한 모습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틴탑은 엘조의 이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엘조를 ‘그 멤버’ 혹은 ‘그 형’이라고 지칭, 편치 않은 심정을 대변했다.

▲엘조(출처=엘조SNS)
▲엘조(출처=엘조SNS)

캡은 “재계약 시점이 왔을 당시, 그 멤버(엘조)가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여섯 명이서 얘기를 한 결과 컴백을 하고 활동을 마친 뒤에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 타이틀곡 녹음까지 마친 상황에서 그 멤버가 팀에서 나가겠다고 선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틴탑의 설명에 따르면, 멤버들과 논의 당시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으나 이후 멤버들과 별도 상의 없이 팀 이탈을 결정했다. 5인의 멤버들은 “그 멤버의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천지는 “우리에게 말도 없이 개인행동을 보여 실망을 많이 했다”고 돌직구를 남겼다. 캡은 “(이탈 이후, 엘조와) 연락을 하기가 불편하더라. 실망스럽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화도 나지만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됐으니, 열심히 하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틴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틴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엘조를 제외한 5인의 멤버들은 이미 지난해 12월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을 완료한 상황. 틴탑은 “오히려 남은 멤버들끼리 ‘으싸으싸’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언젠가는 우리의 자작곡으로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타이틀곡 ‘재밌어?(Love is)’는 틴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투챔프, 착쿤이 의기투합해 만든 노래로, 가식적인 연인에게 던지는 직설적인 경고를 담고 있다.

그동안 칼군무, 2배속 스텝, 프리 스텝 등 격정적인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던 틴탑은 신곡 ‘재밌어?’에서도 신선한 안무를 시도했다. 불규칙적인 동선과 구성 안에 기존의 칼군무를 조화시켜 연인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형상화했다.

틴탑은 음원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신곡 ‘재밌어?’ 무대를 선공개했으며,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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