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최민식(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최민식이 ‘특별시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박인제 감독을 비롯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특별시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최민식은 “그런 우려가 있다. ‘이런 시국에 또 징글징글하게 정치영화냐. 돈 주고 극장까지 가서 징글징글한 걸 봐야 하냐?’라는 우려 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특별시민’이 지니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다.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그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면 우리나라의 좋은 정치 환경과 좋은 지도자를 만나려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지겹다’인 것 같다. 지겨운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오셔서 더 지겨운 것으로 들어가셔서, 아예 끝을 내셨으면 좋겠다. 결론은 단순할 수 있지만 우리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투표를 잘 하자,다. 잘 뽑으면 좋아진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