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보이프렌드, 새 무대 공개한다..26일 '영재발굴단' 父母 동반출연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사진=SBS)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사진=SBS)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이 부모님과 함께 '영재발굴단'을 찾는다.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대한민국 오디션 역사를 새로 쓴 'K팝스타6' 최연소 우승자, 만 11세 힙합 듀오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출연한다.

보이프렌드는 힙합에 대한 열정은 물론 풍부한 실력과 작사 능력에서 발군의 성과를 냈다. 특히 톡톡 튀는 이들의 랩 가사는 매회 심사위원을 감탄케 했다. 지금의 보이프렌드를 만들 수 있던 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

◆ 김종섭 작문실력, 문학가들도 놀랐다

김종섭은 무대 위에서 열정 넘치는 '에너자이저'로 통한다. 하지만 이와는 상반되게 집에서는 방 한 구석에 앉아 종일 책만 읽는다. 자기소개서에 취미이자 특기로 '독서와 공부'라고 적어 낸 김종섭은,지금껏 무려 1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보이프렌드 김종섭(사진=SBS)
▲보이프렌드 김종섭(사진=SBS)

또한 그는 2년 연속 영재학급을 수료했을 정도로 공부에도 소질을 보였다. 평소 독서를 통해 영감을 많이 얻어 꾸준히 작사노트를 써왔다는 김종섭은 이제 전문작가들도 감탄할 정도의 작문 실력을 갖췄다.

아동문학가 소중애 씨는 김종섭 글을 읽고 "영재 맞다. 공감대 형성이 굉장히 잘 되는 글"이라고 촌평했다. '터널'의 원작자인 소재원 씨 또한 "현대 소설가들의 트렌드에 맞춰 3000여 개의 단어를 능수능란하게 가지고 논다"며 감탄했다.

김종섭의 이런 재능은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관에서 비롯됐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아이돌그룹의 팬카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섭 아버지는 현대무용가이자 김종섭의 롤 모델이다. 과연, 지금의 김종섭 군을 만든 부모님의 '한 마디'는 무엇일까?

◆ 박현진, 3번의 예선 광속탈락 끝에 우승… 원동력은 달라진 엄마?

박현진은 2년 전 '영재발굴단'에서 '혼자만의 힙합 세계에 빠진 아이'로 방송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의 랩을 들어주는 이도, 반겨주는 이도 없었다. 어머니 또한 "에미네? 에미나이? 에미넴? 그 사람 노래나 맨날 듣고. 모자도 삐딱하게, 옷도 시커먼 칙칙한 옷들만 입는다. 뭐가 되려고 저러나 싶다"고 말했었다.

▲보이프렌드 박현진(사진=SBS)
▲보이프렌드 박현진(사진=SBS)

하지만 박현진은 'K팝스타'에서 세 번의 고배를 마시고도, 계속 도전하여 네 번째 만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 박현진의 도전 뒤에는 지난 영재발굴단 촬영 이후 180도로 달라진 어머니가 있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머니는 "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딜리버리(전달력)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산이, 스윙스, 서출구, 매드클라운 등 최근 유행하는 스타 래퍼들의 이름을 줄줄 읊었다.

박현진은 완벽하게 달라진 엄마의 지지로 오디션 프로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우승상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엄마를 위해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고 말할 만큼 집안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 보이프렌드가 직접 꾸민 마지막 무대 최초공개

더 이상의 경연은 없다. 승자도, 패자도, 점수도 없는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직 '영재발굴단'에서 보이프렌드의 세상 단 하나뿐인 무대가 공개된다. 경쟁이 아닌, 꿈을 위해 부르는 김종섭 박현진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에서 이들은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K팝의 역사를 뒤흔든 보이프렌드의 숨겨진 이야기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