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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출격] 아이돌과 친구 되기, ‘아이돌콘’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아이돌콘' 무대 현장(사진=CJ E&M)
▲'아이돌콘' 무대 현장(사진=CJ E&M)

멀리 있어야 빛나는 게 아이돌이라고? ‘아이돌콘’에서는 다르다. 멀리서 반짝거리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내 옆을 스쳐가는 기적(?)이 벌어질지니!

‘아이돌콘’은 CJ E&M이 주관하는 행사로 아이돌이 주인공이 된 페스티벌이다. 26일과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D전시관과 오디토리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메인스테이지, 밋앳그릿 스테이지, 토크 콘서트, 이벤트 스테이지, 워크숍 스테이지 등 5개 스테이지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에 도어 오픈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현장에 몰려들었다. 현장 관계자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 백 명의 관객들이 와서 대기했다”고 귀띔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팬미팅, 팬사인회 행사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란다.

외국에서 온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관객들은 물론 히잡을 두른 관객, 서구권 관객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10대에서 20대 초반 사이의 관객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고 남성 관객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립스틱아이돌' 진행 현장(사진=CJ E&M)
▲'립스틱아이돌' 진행 현장(사진=CJ E&M)

첫날 행사는 Mnet ‘소년24’ 레드 유닛과 블루 유닛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그룹 MVP, 모모랜드, 빅톤, 임팩트, 하이틴, 더킹 등은 메인 스테이지에서 미니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소년24’ 찬이·민환, 가수 제이큐는 ‘터치 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와 함께 한 ‘립스틱 아이돌’은 현장 관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소년24’ 멤버 진섭, 인표, 해준, 호철이 모델이 돼 팬들의 요구대로 메이크업을 받았다. 김기수는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들과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아이돌 팬들을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이돌이 되고 싶은 관객 혹은 아이돌과 함께 일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마련됐다.

▲메이 제이 리의 원포인트 댄스 레슨(사진=CJ E&M)
▲메이 제이 리의 원포인트 댄스 레슨(사진=CJ E&M)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은 보컬 레슨을, 가수 박재범의 ‘올 아이 워너 두(All I Wanna Do)’ 안무 작업을 담당한 원밀리언댄스 소속 안무가 메이 제이 리는 원포인트 안무 레슨을 진행했다. 뮤직웍스 최동열 이사, 더블킥컴퍼니 이형진 대표 등 현직 종사자들의 뼈 있는 조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전시장 한편에는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협회가 운영하는 상담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관객들이 정보와 조언을 얻는 곳이라는 설명이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주로 20대 초반의 관객들이 많이 다녀갔다”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를 위해 어떤 특기나 자격증 등이 필요한지 안내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관객들이 몰린 곳은 단연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 오디토리움이었다. 그룹 구구단, 데이식스, B1A4가 첫날 이곳을 채웠다. 구구단 하나는 비즈엔터에 “‘아이돌콘’ 무대를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구구단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고 즐거웠다”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구구단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구구단 토크콘서트(사진=CJ E&M)
▲걸그룹 구구단 토크콘서트(사진=CJ E&M)

구구단이 풋풋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면 첫날 행사의 헤드라이너 격인 B1A4는 능숙한 무대매너로 팬들의 정신을 빼놓았다. 즉석에서 무반주 라이브를 들려주는가 하면 파격적인 애교로 장내를 뒤흔들었다. 팬들을 직접 무대 앞으로 불러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악수를 나누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아이돌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과 팬들 사이의 거리를 대폭 좁혔다. 팬들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고민을 상담하기도 하고, 사인을 받으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27일 행사에는 오마이걸, 블락비 바스타즈, 펜타곤, P.O.P, S.I.S, 브로맨스, 더이스트라이트, 마스크, 바시티, 블랙맘바, 에이디이, 앤씨아, 크나큰, 한소아 등이 출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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