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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마지막 선물…재지팩트, 6년 만에 새 음반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재지팩트 '웨이브스 라이크'(사진=음반 커버)
▲재지팩트 '웨이브스 라이크'(사진=음반 커버)

래퍼 빈지노가 군에 입대하던 날, 그룹 재지팩트의 새 음반이 발매됐다. 무려 7년만의 신보다.

재지팩트는 빈지노와 음악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가 지난 2008년 결성한 팀이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힙합 동아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정규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팀의 출발을 알렸으나 이듬해 두 곡의 싱글을 발매한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29일 정오 재지팩트는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EP ‘웨이브스 라이크(Waves Like)’의 수록곡 전곡을 공개했다. 마지막 발표곡 ‘빅(Big)’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곡이자 지난 2010년 내놓은 정규 음반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EP 음반이다.

타이틀곡 ‘하루종일’은 일본 뮤지션 카도마츠 토시키가 1982년 발표한 ‘래스트 섬머 위스퍼(Last Summer Whisper)’를 샘플링한 것으로, 자조적인 가사 내용이 인상적이다. 공개 이후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차트 2위에까지 올랐으며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의 실시간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저니(Journey)’, ‘크로스 더 스트릿(Cross the street)’, ‘영 나잇(Young Knight)’, ‘온 마이 웨이브(On My Wave)’, ‘돈 이모지(Don Emoji$)’, ‘업 업 앤드 어웨이(Up up and away)’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노래 대부분을 빈지노가 작사, 시미 트와이스가 작곡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음원사이트 지니에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저니’, ‘크로스 더 스트릿’, ‘온 마이 웨이브’ 등 수록곡 대부분이 차트 인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발표되는 음반인데다가 빈지노의 입대 전 마지막 음악 활동 결과물로 알려져 초반 화제성을 톡톡히 잡았다.

한편, 빈지노는 이날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5주 간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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