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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이제훈 “제안받고 설레…But 실존인물, 걱정+부담 밀려와”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이제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제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제훈이 실존인물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13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박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일본을 뒤흔든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을 연기한 이제훈은 이날 “작품을 제안 받고 굉장히 설랬다. 이준익 감독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 하지만 막상 시나리오를 받으니 이 인물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이 밀려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기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단순히 광기를 표현한다기보다는 이 영화에 대한 본질과 가치를 생각하게 됐다. 박열이 그 시대에 보여주고 싶은 게 무엇일까를 생각했다”며 “모자르지도 넘치지도 않게 나를 잡아야 했고 매 신 신중하게 연기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제훈은 “내가 박열이란 인물을 연기했을 때 온전히 투영되길 바랐다”면서 “이 작품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있나?'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8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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