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구재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구재이 측이 음주운전에 대한 자숙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20일 배우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지난 15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사죄 뜻을 재차 표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구재이는 19일 관할 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안인 만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재이 측은 현재 출연 중인 '팔로우미8'에서 하차한다. 구재이 측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동안 응원과 성원 보내준 분들께 사죄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재이 측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 시구 직후 음주 적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구재이 측은 "시구행사는 지난 14일에 진행됐다"면서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바로잡았다.

한편, 구재이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부근에서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구재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되는 수치다.

◆ 다음은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배우 구재이씨 소속사 마이컴퍼니입니다.

먼저 지난 15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구재이씨는 19일 관할 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구재이씨는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안인 만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출연 중인 <팔로우미8>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간 구재이씨에게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 역시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각에서 제기한 시구 직후 음주 적발은 사실이 아닙니다. 시구행사는 지난 14일(수)에 진행된 점 덧붙여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