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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보이프렌드, 향후 행보 어찌 되나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석(사진=SBS 'K팝스타 더 라스트 찬스')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석(사진=SBS 'K팝스타 더 라스트 찬스')

SBS ‘K팝스타 시즌6’ 종료 이후 약 세 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연습생 계약 이후 고작 한 달 만에 그룹 보이프렌드(가칭)가 제 갈 길을 걷게 됐다.

YG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K팝스타6’ 최연소 우승팀 보이프렌드의 멤버 박현진 군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알렸다.

앞서 박현진과 김종섭은 보이프렌드라는 팀으로 ‘K팝스타6’에 출전, 보컬·랩·춤·퍼포먼스 등 전방위에 걸쳐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프로그램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양현석 회장의 러브콜을 받은 두 사람은 지난달 YG와 계약을 맺고 약 2주 전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돌입한 바 있다.

박현진이 YG를 떠나는 이유는 ‘음악적 성향 차이’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YG는 “박현진과 음악적 성향에 대한 상담 및 의논을 오랜 시간 이어왔다”면서 “비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박현진의 미래를 아낌없이 응원한다”고 전했다.

보이프렌드와 YG의 연습생 계약은 비교적 긴 진통 끝에 이뤄졌다. 당시 한 연예 관계자는 “보이프렌드가 기획사 선택을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면서 “YG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편이 아니라 최종 결정까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결국 박현진과 YG 양 측은 음악적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게 됐다. 다만 보이프렌드의 또 다른 멤버인 김종섭은 YG에 그대로 남아 트레이닝을 이어나간다.

김종섭에게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가장 먼저 YG가 올 가을 제작할 예정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얼굴을 알릴 기회가 있다. 시기상조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방예담을 주축으로 기획 중인 ‘YG 최연소 보이그룹’ 멤버 중 하나로 거론될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트레이닝 기간이 짧은 만큼 당분간은 트레이닝에 집중할 공산도 있다.

박현진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 것이 우선적일 것으로 보인다. 음악적 지향점이 일치하는 회사를 만나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이 선결과제가 될 전망. 다만 YG와 같이 규모가 큰 엔터사가 아닌 이상, 함께 팀을 꾸릴 만한 적절한 멤버 후보군을 찾는 것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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