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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왕비' 박민영,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7일의왕비' 박민영(출처=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영상 캡처)
▲'7일의왕비' 박민영(출처=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영상 캡처)

'7일의 왕비' 박민영이 사랑스럽지만 대담한 모습으로 신 여성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신채경(박민영 분)과 이역(연우진 분)의 혼인 모습이 그려졌다.

신채경은 이역과 혼인해 자신의 첩자가 되라는 연산의 말에 망연자실했지만 이내 스스로 대군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결연함을 보였다. '형제간의 의심을 불식시키고 충심을 증명하겠다'고 말하는 당찬 모습은 그녀를 위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역의 상황과 대비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 것.

두렵고 후회되면 멈춰도 된다는 이역의 말에 신채경은 화를 내며 자신을 은애하지 않느냐며 울컥했고 그가 대답이 없자 서운한 기색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섭섭함을 토로하던 신채경은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눈으로 말하는 게 훨씬 많으신 분이니 함께 살면서 하나하나 가르쳐드리겠다"며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찡하게 울렸다.

신채경과 이역의 사랑은 결혼 후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산군(이동건 분)의 방해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신채경은 "뭐라 하셔도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대군마마를 믿을 겁니다"라고 거듭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운의 운명에 맞서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신채경을 박민영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혼인의 증표를 주겠다는 이역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턱을 내밀고 눈을 감아 미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그에게 먼저 입을 맞추는 사랑스러운 면모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신부화장을 하며 베시시 웃거나 청혼 선물을 대신했던 나무 비녀를 보며 히죽거리는 등 귀여운 모습까지 더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이와의 혼인을 앞둔 설레고 달달한 심경을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전하며 설렘을 안겨주기도 한 것.

이처럼 박민영은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평. 그녀의 완급조절 연기는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채경과 함께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연산과 대군 사이에 선 채경의 감정을 촘촘히 그려갈 박민영의 열연에 더욱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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