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결말과 이수현 살인사건의 전체적인 줄거리가 모두 공개된다. OTT 재방송 다시보기는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MBC는 15일 오후 9시 40분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이를 제대로 살리는 배우들의 열연과 감각적 연출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진실과 장태수(한석규), 장하빈(채원빈) 부녀의 관계 향방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최종회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 이수현 살인사건의 진범은?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이수현(송지현)이 죽었던 날의 전말과 진범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빈의 엄마 윤지수(오연수)는 딸이 수현을 죽였다고 오해한 채 시체를 묻었고, 최영민(김정진)이 그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김성희(최유화)와 공유했다. 이런 가운데 수현의 사망 당일, 하빈, 지수가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 기지국 기록을 통해 드러나 의구심을 키웠다.
최종회 스틸컷 속에는 사건 현장에 있는 하빈과 지수, 엉망인 몰골의 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또 영민과 성희가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수상쩍어 보인다. 과연 사건 당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수현은 어떻게 죽게 됐는지 소름을 유발할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쏠린다.
◆ 태수와 하빈 부녀의 미래는?
태수는 평범하지 않은 딸 하빈이 살인을 했다고 믿고 싶은 대로 의심했고, 그 의심이 잘못됐음을 알고 후회했다. 자신의 의심으로 인해 딸과의 관계는 망가져버렸고, 아내의 죽음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태수는 이제부터라도 딸 하빈을 믿고, 모든 의심 속에서 딸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하빈이 엄마를 죽게 만든 이들을 향한 복수 의지를 꺾지 않고, 칼을 쥐고 가는 모습이 최종회에 담기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예측불가 전개 속 부녀가 맞는 엔딩은 행복일지 또 다른 비극일지 초미의 관심사다.
◆ 경찰로서 선을 넘은 태수와 객관성을 놓친 어진-대홍! 그들의 마지막은?
태수는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딸이 연관된 것을 알고도 숨겼고, 이는 수사 원칙을 위반한 행동이기에 어떤 책임을 지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어진(한예리)은 존경하던 상사 태수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태수의 딸 하빈을 범인이라 의심한 채 특정하고 수사를 했다. 구대홍(노재원)은 성희의 아들 도윤(조성하)를 향한 동정심으로 인해 수사에 감정을 개입시켰다. 섣부른 의심과 지나친 감정으로 인해 객관성을 잃은 두 사람은 진실을 알게 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일까. 범죄행동분석팀의 마지막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송연화 감독은 "최종회는 시청자들에게 물음표로 남아있는 부분들이 느낌표로 바뀌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의심 뒤 가려졌던 진실이 모두 풀릴 최종회를 궁금하게 했다. 제작진은 "서로에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됐던 부녀가 맞게 될 마지막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밝혀, 최종회를 기다려지게 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최종회는 90분 확대 편성돼 기존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