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박보람 “음악적 정체성 두고 고민, ‘만능’ 되고 싶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박보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박보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박보람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보람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오렌지 문(Orange Moon)’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내가 어떤 음악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정식 데뷔 이후 발표한 곡은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 박보람은 지난 2015년 첫 번째 미니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발라드는 아껴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예전에는 내가 고음을 지르는 것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음반을 만들면서 내게 어울리는 게 무엇이고 사람들이 내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예전에는 발라드만 고집했는데 요즘에는 가리는 게 없다. 골고루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만큼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뒤따랐다. 박보람은 “내가 어떤 음악을 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오르락 내리락이 심했다. 지금도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이긴 하다. 어떤 방향으로 음악을 해야 하는지 가장 고민이 된다”고 고백하면서 “다 해보고 싶다. 귀여운 것, 성숙한 것, 조용한 것 모두 하고 싶다. 골고루 잘하는 ‘만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오렌지 문’은 박보람이 1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새 미니음반으로 타이틀곡 ‘넌 왜?’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음반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숙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박보람은 이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