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솔비,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언급…해당 글 논란에 추가 해명 글 게재[전문]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솔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솔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솔비가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을 접하고 난 뒤 "우리 모두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추가 해명글을 게재했다.

가수 솔비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솔비입니다. 제 글이 의도한 바와 다르게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것 같습니다. 먼저 사과드립니다"라며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과 관련해 게재했던 앞선 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솔비는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여중생 사건 관련 기사를 접한 후 정말 놀라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인 마음으로 글을 올린 게 오해의 소지를 만든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솔비는 또 "이전 글을 내린 건 '이번 일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말이,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혹은 불특정 다수의 책임으로 본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을 표현하기에 앞서 사태를 더 폭넓게 생각했는지, 또 제가 생각한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했어야 하는데, 이로 인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사실, 최근 불거진 아동, 청소년과 관련된 폭력과 범죄 뉴스를 보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학내 폭행, 일진, 점점 잔인해지는 아동 청소년 범죄 등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가진 법과 제도는 그에 맞게 제대로 정비돼 있는지, 법과 제도가 피해자를 위해 바르게 작동하는지, 사회와 어른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등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솔비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의 조각들이 다듬어지지 않고 날것으로 SNS를 통해 표현되다보니 제 마음과 다르게 전달된 것 같습니다"라며 "저는 대중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연예인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에 사는 한 국민으로서 좋은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솔비는 위 해명글을 게재하기에 앞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어릴적 청소년기에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겠죠. 우리는 모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가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청소년 범죄는 분명 엄격하게 규제가 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그는 추가 해명글을 게재하고 청소년 범죄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