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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측 “故김광석 딸 10년 전 사망… 유가족, 서해순 고발 계획”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영화 '김광석' 공식 포스터(사진=BM컬처스)
▲영화 '김광석' 공식 포스터(사진=BM컬처스)

고(故) 김광석의 딸 김서연 씨가 10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김광석’ 측은 20일 비즈엔터에 “이상호 감독과 유가족이 김서연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이 김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2007년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유가족에게 알려 왔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과 사망 위치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김광석’ 측은 “이상호 감독이 풀리지 않은 의혹에 대해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족 대표이자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를 상대로 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 개최 여부 등은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망한 김 씨는 2008년 법원의 판결에 따라 고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과 초상권을 상속 받았다. 당시 김 씨가 미성년자인데다가 발달 장애를 앓고 있어서 서 씨가 가정법원을 통해 재산을 위탁 관리해왔다.

서 씨는 일체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한 채 잠적 중이라는 것이 이상호 감독의 설명이다.

한편 영화 ‘김광석’은 고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작품으로, 고인의 타살 의혹과 묘연한 서 씨의 행방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개봉해 5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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