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레인즈 김성리(사진=C2K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레인즈의 김성리가 데뷔곡의 성공을 예측했다.

김성리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레인즈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줄리엣’에서 1위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레인즈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팬들이 붙여준 애칭을 팀명으로 정해 데뷔했다.

이날 장대현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밤샘 촬영을 하면서 쉬는 시간에 물병 던지기 게임을 했는데 아무도 성공을 못했다. 그 때 리더 성리 형이 ‘이거 성공하면 새벽 6시 퇴근이다’라고 예언을 하며 던졌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 그 시간에 퇴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예언 적중률(?)을 보인 김성리는 즉석에서 ‘도사’로 빙의, 데뷔곡 ‘줄리엣’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줄리엣’에서 ‘1위 냄새’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홍원기는 ‘줄리엣’이 고전소설 ‘줄리엣과 로미오’ 같은 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지 않나. ‘줄리엣’ 역시 지금부터 오랜 시간 사랑 받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줄리엣’은 모두 여러분의 노래”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인즈는 이날 미니음반 ‘선샤인(Sunshine)’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 메인 테마곡 ‘나야 나’를 만든 라이언전이 음반 프로듀서로 참여해 다시 한 번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