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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와 아이들? 저스트 블락비!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보이그룹 블락비(사진=세븐시즌스)
▲보이그룹 블락비(사진=세븐시즌스)

보이그룹 블락비가 ‘지코와 아이들’이라는 오명을 거두고 블락비 그 자체로서 팬들에게 다가간다.

블락비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프리마호텔에서 여섯 번째 미니음반 ‘몽타주(Montage)’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몽타주’는 블락비가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완전체 음반으로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를 비롯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여러 조각의 창조물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음반명에 담았다.

멤버들의 고른 참여가 돋보이는 음반이다. 지코가 프로듀싱 아래 비범은 솔로곡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를 직접 만들었고 박경은 ‘일방적이야’와 ‘이렇게’를 작사 작곡했다.

▲보이그룹 블락비 박경 (사진=세븐시즌스)
▲보이그룹 블락비 박경 (사진=세븐시즌스)

박경은 “‘토이’ 음반부터 수록곡을 써오기 시작했다. 멤버들과 작업하면서, 내 음악이 블락비 멤버들과 만나면 더욱 좋아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음반 참여에 더욱 욕심을 가지게 됐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경의 첫 발라드곡 ‘이렇게’를 함께 부른 비범은 “박경이 그동안 말랑말랑한 곡을 주로 써와서 발라드곡을 썼고 했을 때 굉장히 궁금했다”면서 “노래가 좋아서 (박)경이의 작사 작곡 실력에 놀랐다”고 칭찬했다.

처음으로 솔로곡을 수록하게 된 비범의 소회 또한 남달랐다. 그는 “지코나 박경 같이 훌륭한 친구들이 있어서 곡을 쓰는 데에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내가 작업한 곡이 좋은 기회에 음반에 실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재효는 “비범이 노력과 실력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반 프로듀싱, Mnet ‘쇼미더머니’ 출연 등 지코의 활동이 블락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덕분에 한 때 블락비는 ‘지코와 아이들’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꾸준한 노력으로 각자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프로듀서 지코 역시 멤버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권은 “보이는 부분에서는 지코의 참여도가 정말 높다. 지코 위주로 이끌어나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안 보이는 부분에서 다른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안무, 콘셉트, 의상이나 헤어 등을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간다”면서 “그것들이 바깥으로 보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보이그룹 블락비 지코(사진=세븐시즌스)
▲보이그룹 블락비 지코(사진=세븐시즌스)

타이틀곡 ‘쉘 위 댄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소스를 조화시켜 트렌디함과 빈티지한 질감을 동시에 담은 라틴 풍 엄템포 댄스곡이다. 흥겨운 비트 위에 쉽게 귀에 꽂히는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지코는 “멤버 일곱 명의 음색, 키, 성량이 다 다르다. 멤버들의 개성을 다 녹여내는 것이 어려운데, 그만큼 더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멤버들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파트를 골고루 나눴다”고 설명했다.

음악 방송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과 콘서트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거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멤버들의 매력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지, 그래서 ‘지코 그룹’의 그림자를 지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블락비의 방송 활동은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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