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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고아라부터 이엘까지, '블랙' 5人 종영소감 전해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김동준, 고아라, 송승헌, 이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동준, 고아라, 송승헌, 이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블랙'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OCN 주말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이 10일 방송된 18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 분)과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 하람(고아라 분)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를 그려 호평 받았다.

배우들은 저마다의 의미를 남긴 '블랙'에 애틋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타이틀롤을 맡았던 배우 송승헌은 11일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를 통해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블랙'이 종영을 맞았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블랙과 한무강이라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1인 2역뿐만 아니라 액션, 코믹, 멜로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배우로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게 '블랙'은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 추운 겨울까지 함께해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블랙'을 통해 장르물에 첫 도전했던 고아라는 더 뜻깊은 감회를 밝혔다. 고아라는 "현장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끝이라고 생각하니 서운하고 아쉽다"면서 "첫 장르물 도전이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자 사랑을 느낀 작품이다.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차고 묘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베일에 싸인 응급닥터 윤수완으로 분한 이엘은 "다른 캐릭터는 물론 저 윤수완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이해해주시고, 길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애정있게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쉽지만 '블랙'은 이제 제 마음 속에 깊이 남겨두고 보내줘야 할 것 같다. 윤수완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비운의 재벌2세이자 컴퓨터 해커 역할로 활약한 김동준은 "장르물은 처음이라 두려움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위험하고 힘든 촬영이 많았던 탓에 모든 스태프분께서 고생하셨다. 다들 너무 감사드린다. 작품이든 음악이든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행보 또한 예고했다.

톱스타 레오(김재영 분)의 로드 매니저였으나 자살해 저승사자가 된 제수동 역을 맡은 배우 박두식은 "먼저 많은 관심 가져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렸는데 '블랙'에서 도망 다니느라 많은 출연을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곧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 마지막으로 '블랙'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블랙의 조력자 넘버007로 분한 배우 조재윤은 "'블랙'은 소중한 인연이 닿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좋은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은 현장이었다. 덕분에 매 촬영이 즐겁고 열심히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블랙'의 저승사자 No.007을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린다.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건 정말 기쁘고 보람찬 일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블랙'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가 방송된다.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이 출연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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