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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강신주 “삶은 힘들다…찰나의 행복 누릴 수 있어 사는 것”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어쩌다 어른' 강신주(사진=tvN)
▲'어쩌다 어른' 강신주(사진=tvN)

'어쩌다 어른' 강신주가 삶의 이유에 대해 말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OtvN, tvN '어쩌다 어른' 117회에서는 철학자 강신주가 '힘들어도 우리가 사는 이유'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강신주는 이날 방송에서 "살아가는 건 행복하지 않다. 힘들다. 먹고살기 힘들다. 태어나서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하나. 지금까지 돼지 몇 마리 잡아먹었나? 사는 게 힘들다. 금방 배고파진다"며 삶에 대해 얘기했다.

강신주는 이어 "인생에서 배부른 적이 몇 번이 있나? 배부른 건 찰나"라며 "한 공기 먹어서 행복하다고 해서 2배로 먹으면 2배로 행복할까? 행복이 많이 안 온다. 사는 건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후 "사랑을 왜 하나? 불행한 게 조금 가신다. 음식을 왜 먹나? 잠깐 배고픈 것이 사라진다. 왜 자는 게 좋은가? 피곤한 게 가신다. 머릿속에 이런 전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어린 사람들은 이런 걸 모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내일 힘든 것을 가라앉힐 무언가를 만날 수 있으니 살게 된다. 힘들고 외로울 때 사랑하는 사람 얼굴 볼 수 있고, 밖에 나가면 무지개 하나 볼 수 있으니까 산다"고 삶의 이유를 언급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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