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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영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열흘간의 축제 시작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사진=전주국제영화제)

19살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가 본격적으로 관객을 맞는다.

지난 3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영화의 거리 내 위치한 야외 상영장 전주 돔에서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이 개최됐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열흘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개막식 당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배우 김상경, 남규리, 류현경, 안성기, 유리나, 김꽃비, 조재윤을 비롯해 봉만대 감독, 이준익 감독 등이 참석했다. 구혜선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자리했다.

이어진 개막식 본 행사는 채수빈, 김재원의 MC로 진행됐으며, 박순종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의 축사와 국악인 장문희와 래퍼 킬라그램의 무대로 화려함을 더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을 맡은 리스본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다비데 오베르토 공동 집행위원장, 배우 사라 애들러, 방은진 감독, 배우 권해효, 한국경쟁 심사위원을 맡은 줄리에타 사첼 프로듀서, 정지우 감독, 배우 김상경,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인 김대환 감독, 배우 류현경, 테드펜트 감독,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넷팩 심사위원 경상대학교 홍상우 교수, 칸 루메 감독, 성지혜 감독 또한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함께 공개된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은 1970년 전후로 일본 오사카의 공항 근처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 재일동포 가족과 그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연출을 맡은 정의신 감독과 배우 김상호, 이정은, 임희철이 관객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론트라인,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페스트, 미드나잇 시네마, 시네마 톨로지, 스페셜 포커스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상영작은 개막작을 포함해 총 241편(장편 197편, 단편 44편)으로, 영화제 동안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19개의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폐막작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개들의 섬’이다. ‘개들의 섬’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인정받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이자 두 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라진 미래 도시에서 자신이 키우던 개를 잃은 소년이 살아남은 다섯 마리 개와 함께 사라진 개를 찾아 떠나는 사랑스러운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전주 라운지와 영화의 거리 등에서 진행되는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도 기대할만하다. 오는 9~11일 3일간 진행되는 전주 돔 뮤직 페스타에서는 피아, 로맨틱펀치, 갤러시익스프레스, 서사무엘, 에이프릴 세컨드, 새소년, 오감도, 팔로알토, 지투, 레디, 캘리펀트프레쉬 등 인디밴드의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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