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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빔인터뷰] 바다 “꿈을 이룬 사람? 아직도 꿈꾸는 사람”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요정, 뭐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아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 수년째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지만, 매번 떨리고 긴장돼. 지난달에는 40여 명의 연예인 후배들과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그린하트바자회’를 개최했어. 유진과 슈가 선행에 동참하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과소비해도 돼. 넌 좋은 일을 하는 거니까.

#뮤지컬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8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려. 스칼라 오하라 역에 트리플로 캐스팅된 연예인이 루나와 김보경인데, 어떤 공연을 봐도 좋을 거야. 애초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지만 S.E.S.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잠시 접어뒀는데, 그룹이 해체하면서 다시 꿈을 키우게 됐어. 이수만 선생님이 “성희야, 넌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응원해줬는데, 그 말이 너무 따뜻하고 고마웠어.

▲바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바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대성당들의 시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 불렀던 노래들, 아직 기억나. 특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작품의 한 소절을 비즈엔터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후렴 부분만 부를게. ‘대성당들의 시대가 무너지네/ 성문 앞을 메운, 이교도들의 무리/ 그들을 성안으로 들게 하라/ 이 세상의 끝은 이미 예정되어 있지’ 나 잘했지? 목소리가 잠겼네.

#멘토

내가 생각하는 (음악적) 멘토는 고민되는 부분을 같이 불러주는 멘토라고 생각해. 춤을 추는 부분은, 같이 추면서 그냥 말로 하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함께 해주는 멘토가 좋지 않을까.

▲바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바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안녕, 바다

난 꿈을 이룬 사람이라기보다는 아직도 꿈을 꾸는 사람 같아.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자발적으로 해나가며 바다다운 모습을 보여줄거야. 오늘, 나도 모르게 속마음이 나왔던 것 같다. 뮤지컬 넘버도 오랜만에 불러줄 수 있어서 기뻤어. 우리 또 만나, 비즈엔터, 안녕.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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